기분 풀어내기

블로그 이미지
Beta v0.1 -우선 끄적끄적
락경

Article Category

내꺼야! (15)
머릿속엔 (5)
까먹을까봐 (2)
내 맘이거든 (3)
듣고보고느끼고 (2)
다시보자 (0)

Recent Trackback

Calendar

«   2009/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

  • Total4,660
  • Today0
  • Yesterday1
요즘 일들은 하나같이 변화무쌍하구나.

- 영어공부
 어학연수 가기전에 영어공부좀 해놔야하는데, 그래야 제대로된 등급 받고 열심히 공부하지 ㅠ
음.. 전화영어나 학원은 좀 그렇고, 단어나 줄창 외워놔야겠다. 예아! EE!

- 홈스테이 선물
 고민고민중. 뭐 간단한 선물이라는데, 뭘 줘야할지 잘 모르겠네 ㅋ 때밀이수건이라도 줘야하나 ㅋㅋ

- 노트북
 결국 ASUS N10J를 질렀다. 서브컴이 되어 업글한지 얼마 안된 내 메인컴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집에서 엄청난 활용도를 자랑하고있다. 방치되어있던 네스팟도 풀가동!
 웹서핑은 물론 게임도 포토샵도 잘 되지만, 아무래도 CPU클럭이 좀 낮다보니 발목잡히는게 꽤 된다.
워크3할때 카오스디펜스 하는데 엔탱이는 후반부가면 엄청난 오브젝트를 감당을 못하더라......
하지만 그래도 소중한 내 놋북임 >_<

- 윤하 2집
 드...드디어 샀다!..... 우와앙~
 말이 필요없다. 내가 앨범 사면 그만큼 맘에 꼭 들어서 사는거니까 ㅎ_ㅎ 암튼 FLAC으로 추출해서 들고다녀야지.
cdp가 있음 좋겠는데 팔아버려서 -_-;;; 어쨋든 역시 CD음질이 짱이다. mp3못듣겠어 어떡해 ㅠ.ㅠ
 참, 서영은 6집이랑 미니앨범도 살려고 했는데.... 입마트에는 그런게 업데여 ^^;; 신나라 가봐야겟당.

- 운전면허
 ....완벽한 시나리오.
 한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다. 가랏!
 시험 실패시 내년으로 미루어짐. 출국 4일전에 도로시험본다능 ㅋ 남들은 지겨워죽겠다는데 난 왜이리 재밌는거져?

- 402번 버스소녀
 아직도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그분. 소녀인지 아가씨인지는 잘 구분이 안간다.
 혼자 2인석 창가에 앉아 피곤한듯 계속 졸고있던 모습에, 잠시였지만 난 넋을 놓았었고, 냅다 뒷자석에 앉았다.
 시청에서 탔는데, 한남대교 지날때까지 졸고있어서. 혹시나 내릴곳을 지나친건 아닐까 깨워볼려고도 하고, 무슨 말을 걸어 볼까 속으로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강남역쯤에서 내리겠지, 하고 옷차림새가 예쁘길래 그렇게 판단했지만 일어나지 않는 그녀. 근데 강남역을 지나니까 사람이 우르르 탄다-_- 그녀의 옆자리엔 결국 어떤 아주머니가 앉았고, 난 그렇게 이상형에 가깝던 그녀에게 말도 못걸어보고 뱅뱅사거리까지 갔고, 내릴 때 쯤 그녀는 어느새 일어나 헤드폰을 끼고서 말똥말똥한 눈으로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기회는 있을 때 잡아야된다. 암만 후회해도 소용없거든.
 이게 그날의 교훈이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and Comment 0
심장이 약하시거나, 어린분들은 보지 마세요.
클릭
내용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and Comment 2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희망하지 않으시는분들은 패스~

클릭



어디선가 노래를 한번 들었었다.
Are You Really Here..
상당히 기억에 오래남던 노래였다.
몇달 전 보았던 어거스트 러쉬에서 내가 음악영화를 정말 즐겁게 본다는 걸 느꼈다. 원래 음악을 좋아해서일까? 그래서 언젠가 음악영화를 찾아보았었다. 많이들 꼽는게 Once. 포스터를 보니 남녀가 나오는게, 어째 딱보니 음악영화라 하고 사랑얘기나 나올법 했다. 이상하리만치 가을을 타고 있는 나에게 그런 영화가 땡길리도 없었고, 때문에 어느 한쪽 폴더에 넣어두었다.
 그러다 다시 듣게되었다. 친구 싸이에서.
Are You Really Here..
Or am I dreaming.. I can't tell dreams from truth..
애절한 목소리가 들려오자 나도 모르게 또 외로워졌다 -_-; 무슨 곡인지 눌러보니, Once O.S.T.
응? 저번에 받아놓았던건데? 나중에 기분이 괜찮아지면 봐야겠다. 하고 넘겨버렸다.

어쨌든,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술을 살짝 걸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몽롱한 상태로 샤워를 마치고 인터넷을 떠돌다가 받아놓았던 Once를 보았다. 별다를 일 없이 외로운 날이었지만, 그냥 보았다. 한번 울고 싶을때 확 울어버리고 풀듯이, 어디한번 한없이 외로워져(-_-)보겠다는 심산이었다.

 야밤이니 가족들 깰까봐, 무려 6만원이나 주고 산 플랜트로닉스 550을 머리에 걸치고 편안한 자세로 누웠다.
폭스 서치라이트

21세기(?)폭스가 이렇게 바뀐줄은 몰랐다


 우선 기획사 로고에 한번 놀랐고. 주인공이 술래잡기(?)를 한 부분에서 한번 더 놀랐다. 처음 놀랐던 것은, 친구사이에 저런 장난(장난이 맞는건가?)이 통한 다는 것, 두번째는 그런 상황에서 그다지 화도 안내고 돌아섰다는 것. 그리고 세번째는 발음이었다. 보통 헐리우드 영화에선 들을수 없었던 딱딱한 발음이 들렸는데, 이게 처음엔 신경쓰이더니 갈수록 매력있더라. 헐리우드 영화보다 알아듣기도 쉬웠고 헤헤~
 그치만 놀란건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중간중간에 큰 문화차이가 보였다. 여주인공이 잠옷에 덧옷만 걸치고 슈퍼에 나온다던지, 여주인공 집에만 티비가 있어서 다른집 청년들이 티비를 보러 온다던지. 청소기 끌고 다니는것 하며, 악기가게에서 매일 연주를 하게 해준다던 것들이 참 부러워보였다.

 
술래잡기

이러고 곧잘 화해한다 -_-;


 영화라기에 봤는데, 처음엔 카메라가 흔들리는게 정말 신경쓰였다. 다른 영화에 너무 찌들어서 그런거겠지, 하고 금방 익숙해졌다. 또  CG라곤 영화제목에 쓰인 것 뿐이었다는데에서 요새 영화에 무척 대비되었다. 이쯤에서, 겉으로 보면 이런 영화인데 사람들이 극찬을 하는 걸 보면 뭔가 있구나! 라고 지레 겁을 먹었다-_-;





 남자주인공(Glen Hansard)은 무슨 로빈슨 크루소같이 생겼는데, 처음 밤거리에서 노래하는걸 보고 경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잘 부른다.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런 밤거리에서 (보통 우리나라라면 고성방가라고 신고가 들어왔겠구나) 노래를 부르는게 그렇게 운치있어 보였다. 그것도 남들이 부르는 가요도 아닌, 자기가 만든 자기만의 노래. 처음으로 영국이란 곳을 가보고 싶은 기분이 들게 만든 장면이었다. 거기서 여자주인공(Marketa Irglova)이 10센트를 던져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남자가 청소기 수리공이라고 하자 청소기를 고쳐달라며 다음날 진짜로 청소기를 질질질 끌고온 것을 보고, 나는 웃어버리고 말았다. 그냥 웃긴게 아니었다. 황당한 것도 아니었고, 그저 인간미가 느껴졌기 때문이달까? 그 행동이 귀여워 보였다.

피아노집으로 가는길

청소기를 저렇게 끌고간다. 거리에서 ㅎㅎ


 곧 그 두사람의 로맨스가 시작되나 했지만, 거기까진 가지 않았다. 서로는 서로의 사람이 있었다. 그렇게 나의 예상은 빗나가고, 영화는 음악가들의 열정을 표현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뭐, 물론 약간의 묘한 분위기도 있긴 했지만, 그정도야 너그럽게 넘겨주도록 하지 -ㅅ-
 여주인공이 정말 하는짓이 귀여웠다. 처음 다가와 말 거는 모습, 진짜로 청소기를 가져오질 않나, 녹음실에서 흥정하는 모습, 오토바이 운전하겠다고 떼쓰는 모습 등이 너무 예뻐보였다. 그도 그럴것이 아무리 애엄마 라지만 88년생이래잖아[...]



 나오는 음악은 정말 뭐라고 형용할 수가 없다. 매일 가요같은 꾸며진 음악만 듣다가 이런 음악을 들어보니 정화가 된다고 해야할까. 영화를 보면서 눈보다 귀에 더 집중하던 나를 느끼며 귀가 그렇게 즐거웠던 적이 얼마나 오랫만인가 생각해보았다. 비록 감동이 모두 전해질 수 없는 다른 언어로 불린 노래였지만, 가사가 다르더라도 그 느낌만큼은 마음속 깊이 잘 파고들었다. 하나같이 빼 놓을 수 없는 주옥같은 노래들이었다.

 밤거리에서 부르다 여주인공과 만났던 노래. Say it to me now.
   피아노가게에서 같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노래. Falling slowly.
    주인공이 곡을, 여주인공이 가사를 넣은 노래. If you want me.
      비싸게 빌린 녹음실에서 처음 녹음한 노래. When your mind's made up.



 결국 겉으로 표현하진 못했지만, 노래로써 둘은 서로의 자리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를 사랑하나요는 체코어로 뭐죠?
뮬루에 셔
뮬루에..뮬루에 셔.
그럼, '뮬루에 셔?(그를 사랑하나요?)'
뮬루에 떼베.(당신을 사랑해요)
뭐..뭐라구요?
가요 이제.
뭐라고 한거에요?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이었다.



 노래들이 모두 붕 뜬 것들이 아니었다. 아득히 먼 곳 이야기가 아닌, 자기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The hill은 남편에 대한 여자의 마음이 잘 담겨있었고,  If you want me 가 남자에 대한 여자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었다. When your mind's made up 은 여자의 마음을 돌리고 싶은 남자의 마음이었다. 이렇게 세 곡이 내 마음에 꼭 들었다.

 나중에 알아본 것이지만, 남자는 실제 기타리스트 및 리드보컬인 The frame 에서 활동중이라는 것과, 여자는 실제로 체코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둘이 18살 차이가 나는 데에, 영화에서완 다르게 실제로는 사이좋은 연인사이라는 것에 깜놀이었다-(남자가 70년생, 여자가 88년생)


 정말 오랫만에 깊은 감흥을 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완전강추. 가까운 시일 내로 OST도 구입하려고 마음먹었다. 이런 영화를 보게 해준 내 주변환경(?)에게 무척이나 감사합니다.(_ _) 한동안은 다른영화는 보지 않으려고 생각중이다. 최근 맘마미아가 나를 마구 충동질 했지만, 마땅히 같이 보러갈 (누가 군바리가 영화보러가냐. 남자랑 같이가기도 뻘줌하다-_-) 친구도 없다는 것에 다시한번 좌절한 시점에-_-......아놔 이거쓰면서 외케 비참해지는거야.... 어쨌든, 아직까지 느껴지는 감동을 한동안 맘껏 느끼고싶다. 받은 느낌 다 느끼고 새 영화로 채워야지, 하루걸러 좋은 영화 여러개 보면 그건 영화에 대한 모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Once 여주인공

귀엽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and Comment 0
http://blog.daum.net/thomasyk/6039979

자 -_- 한번 해볼까!
엄청나게 정리가 잘되어있다.!

p.s 타회사 블로그도 퍼올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and Comment 0
어제 장보기 전에  로션이 없다는걸 깨달았다.

룰루루~ 양재역 가서 사진 찾고, 근처 스킨푸드점에 들어갔다.

예전꺼는 아보카도 리치를 썼었는데, 향이 정말 상큼하고 좋았다.
번들거리지도 않고 깔끔해서 무척이나 맘에 들어서, 이번에도 같은걸로 사볼까~? 했는데.!

바로 옆에 핑크빛 병들이 줄줄줄 있더라.
저번에 살까말까 고민하던 그 토마토시리즈들 ㅇㅇ;

아보카도 향 맡아보고, 토마토 향 맡아보고.
(원체 향을 좀 따지느라)

한번 발라보기도 하고.
(땀이 송골송골 맺혀가고 있었는데, 옆에 여자직원이 자꾸 쳐다봐서 눈치보였다-_-^)



흐음~ 거리다가 직원한테 이것저것 물어보았더니 친절하게 다 대답을 해주더라.
교육을 잘 받으셨군요, 아가씨!

결국엔 핑크빛에 끌려 토마토 시리즈를 집었다.-_-
가격은 12천원대였던거 같은데, 합쳐서 이만오천쯤 되는건가?
이렇게 해서 나의 핑크빛 시리즈는 닌텐도DS아이리버 E100. 거기에 토마토 화이트닝 토너와 에멀젼이;;
가디건도 있다는걸 깜빡했군; 요새 핑크빛이 왜이리 끌리는거지.?

향은 살짝 달콤하면서도 질리지 않았다.
토너야 그냥 물이니까 잘 모르겠고-_-; 에멀젼은 아보카도보다 조금 묽었던듯. 희끄무레~


어제 오늘 발라보니 이거 뭐...
비타민 C가 다량 함유?!?!?!?!
나의 매력 포인트 주근깨가 좀 옅어진거 같았다-_- 흐음. 좋은건가?!
피부에 민감한 타입이 아니라서 함부로 말은 못하겠지만
아보카도와는 색다른 효과가 있는듯 ㅇㅇ; 나쁘다고 말할 수가 없다.
지금도 얼굴이 맨들맨들하니 기분이 좋구나.
잠도 푹 자서 그런건지 이걸 발라서 그런건지 잡티도 다시 없어졌고~
열심히 바르자. 헤헤

복분자는 그냥 초반부터 치웠다. 냄새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and Comment 0
-집안 정리
화장실 대청소가 끝났다. 쓰잘데기 없는거 다 버리고, 헐은 부분 예쁘게 때우고(?)
이젠 샤워커튼만 달면 되는데.... 문제는 가족들이 욕조안에서 샤워를 하느냐-_-
어떡하지.. 욕조앞에 거울이라도 하나 달아놔야 하나...
거기다 냉장실 청소까지 했다. 정말 사람이 못먹을 것도 나오던데-_-;;;;;;
싹 다 씻고 청소하고 버려버렸다!
냉동실은 할머니가 절때 사수 하길래 패스.


-영화
경상이가 지금 만나러갑니다. 를 줬는데, 이거 봤다가 우울크리 터질까봐 감히 재생을 못하고 있다.
원래 우울한 날도 있긴 마련인데, 지금은 같이 부대끼던 군대후임들이 없어져서 더욱 그런 것 같아.
다크나이트도 보고싶고, 맘마미아도 보고싶다. 다크나이트는 친구들이 추천하고, 맘마미아는 엄마가 강추하더라.


-여권
전역예정증명서를 안띄어왔다-_- 전역 후로 패스.


-기분
부쩍 외로움을 타기 시작했다.
언제나 혼자였어도 그런거 못느끼는 사람이었는데, 나도 참 변한것 같다.
부담없이 전화해서 만나고, 밥먹고, 이야기 나눌 친구. 참 소중하다고 느낀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and Comment 0
여권
아직 아버지랑 상의는 안했지만, 미리 준비해놓는게 좋겠지?

노트북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정말 열심히 게임 할줄알았는데, 그렇지가 않구나.
친구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게임같은거 하는 시간보다 훨씬 값지다.
미니노트북으로 돌아서야 할 때일까.

디카
이 고대의 유물 핸드폰은-_- 사진을 찍어도 뭐... 사람이 유인원이되서 나오니.
디카를 하나 마련해야겠다. 적금을 깨야하나? 주말 전까진 하나 구비해야겠는데....

대청소
이번주 평일 내로 내방과 화장실, 다음주 평일 내로 안방과 거실이다.
죽음의 사투!

술맛
정말, 회식때 술자리와, 친구와의 술자리는 천지차이다.
술맛이 쓰지 않다라... 신기한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and Comment 0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만이 가득함을 알립니다. 배경음악 중지해놓고 들으시면 굳

고등학생 때였을까.

내 심장이 고장났나봐~♪
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었던 노래, '내안의 그대'
요새 이승기가 한번 리메이크 해서 다시 인기를 좀 끌었다던데.. 어쨌든.

부른 사람이 서영은이라는 가수 인건 알고 있었지만, 그저 목소리가 어리다는 생각 뿐이었다.
 "음.. 끽해야 고등학생 정도 될려나? 노래 잘부른다"
하며 또 괜찮은 가수 하나 나왔네.. 라고 생각하던 순간.

꽃도 사랑도 시들면 추한거라고
또 한번 너를 버리며 너와 함께죽은 사랑
어.. 이 노래 뭐였지?  목소리가 많이 비슷했던 것 같은데..




.....그렇게 몇년이 흘렀다.


한창 봄날일 때, 누군가가 나에게 어울리는 노래라며 건네주었던 노래.
서영은이 부른 '너만을 위한 노래' 였다.

'아.. 옛날에 그 인상깊던 목소리 가수네.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목소리는 여전하구나'

그리고선 암흑의 루트로 서영은의 전집을 다운받아서-_- 들었다.

한 곡, 한 곡 들으면서 서영은의 목소리에 빠져들고, 그 느낌에 매료되었다.
1,2,3집까지는 옛날 앨범이라 조금 어설픈 모습이 보였지만, 4집 부터는 정말 흠잡을 곳이 없었다.

특히 만년설, 너만을 위한 노래, 눈의 꽃으로 이어지면서 6집에 들어서는 한 곡도 빠짐없이 가슴에 와 닿았다.
너만을 위한 노래, 당신이 잠든 사이에 같은 곡은 연인들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였고,
그편을 택합니다, 슬픔을 틀어막다, 기억속에 밀어두기, 나 끝내 못한말들 등등(으... 너무 많아)
이별한 사람들에게 무척이나 가슴에 와 닿을 노래들이었다.

리메이크 앨범도 빼 놓을수가 없었다. 정말이지 주옥같은 곡들을 다시 불렀는데, 원곡보다 더 가슴에 와 닿는 느낌이었다. 한동안은 서영은 노래만 듣고 다닐 정도 였으니....





.... 그 이후로는 서영은 빠돌이가 되었다.

어디 가서도 누군가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누구에요?' 라고 묻는다면 서슴없이 대답이 나온다.

'서영은이요'

그럼 대다수는 고개를 갸우뚱?.... 어?

"하하.. 서영은이요? 그 눈의 꽃 불렀던?"
-"네"

"아줌마잖아요"
-"그래도 노래 잘불러요"
"흐.. 특이하시네.."

거의 이런 대화가 대부분이었지만, 난 전혀 이상할 게 없다;
나도 원더걸스 좋아하고, 소녀시대도 좋아하지만, 그저 귀엽고 예쁜 아이들일 뿐이지 목소리로 내 가슴을 울려주진 않는다. 절대 싫다고는 안했어. 소희야, 태연아! -0-!

 



'서영은 결혼 발표' 기사를 본 후에야 서영은의 나이와 외모를 알게 되었다.
그치만 이미 흠뻑 빠져 있던 터라 그런게 눈에 뵐리가 있나-_-; 여전히 그녀는 나에게 있어서 최고의 가수다.

이번에 한경일과 함께 Goodbye를 불렀는데..
후.. 이거 뭐 부르는 노래들마다 소름이 돋아나니, 사람이 맞나 싶다.



거의 모두는 노래를 잘 한다. 하면 고음이 어디까지 올라가느냐를 따지더라;
그래서 소찬휘, 김경호 같은 가수들이 노래를 잘한다 하지만,
난 어디서 꼬인건지. 내가 고음이 안되서 그런건 절대 아니지만 고음은 나에게 노래로써 감동을 주지 못한다.
곡해석 이라고 하던가. 감정을 노래에 쏟아 붓는, 목소리로 노래의 감정을 뿜어내는 그것이 나를 소름돋게 한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를 터이지만,
노래방에서 아무리 고음을 소화하더라도 목소리만 담겨있고 속이 텅 빈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그다지 잘 부르는 것 같지 않아 보인다.
어설프더라도 자기 감정을 노래로 표현해내는 사람이 더 멋있어보이기 때문에,


난 서영은이 좋다.

서영은의 노래에는 모든 감정들이 다 섞여있고, 가득 차 있다.
정말 노래를 감상한다. 라고 하려면 이정도 가수는 되야 하지 않을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and Comment 2
집안 가구배치.
...어질러진 집안을 대(?)청소를 해보자.
제일먼저 화장실. 쓰잘데기 없는 화장품들이랑 좀 정리하고 실리콘 곰팡이들 제거 할 것!
내 방. 불필요한 가구가 너무 많다. 책장, 서랍장을 빼고 좌식 컴퓨터책상을 들여놓는다.
이젠 더이상 집에 공부할(?)사람도 없으니, 책상들도 다 빼버릴까..


어학연수.
남아공에선 홍쓰레기가 손짓을하고. 캐나다는 가장 유력한 후보이긴 하다만,
알아보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지쳐서 잠시 넉다운~


노트북.
센트리노2가 출시되면서,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센트리노 리프레쉬 제품들을 노렸건만~
기다림 끝에 물꼬를 트기 시작한 푸마 시리즈의 HP쪽에서 등장!
대충 나왔는데도 저렴한 가격대에 센트리노2에 버금가는 성능! 아아 기대된다~
아수스나 삼성에서 적당한게 나오면 낼름 질러야지 헤헷


블로그 꾸미기.
여태껏 살면서 뭘 꾸며본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_-; 내 몸뚱이도 포함해서.
이젠 옷에도 관심가지고, 내 보금자리같은 블로그도 예쁘게 꾸며봐야지.
싸이는 버려... 배경음악이 좀 아깝긴 하지만, 의욕도 안나는거 해봤자 시간낭비라고 생각해.


인간관계.
온라인에 찌들어 뒤돌아보지도 않은 인간관계-_-; 지금까지 너무 무심했다.
미안해 친구들아. 그래도 지금이나마 다행이다. 이런걸 알게 해 준 군대에도 고맙긴 하다만... 역시 오고싶진않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and Comment 2

네이버와 다음 및 기타 인터넷기업들을 규제하려는 정부, 이에 대한 토론이 MBC 100분토론에 있었다.

채널을 돌리다가 그저 머물렀는데,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라 계속 들어보게 되었다.

토론자들은 한나라당 진성호의원, 민주당 백원우의원, 정경오 변호사, 변호사 송호창 민변 사무처장, 표창호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 한창민 인터넷협회 사무국장이었다.

진의원의 오픈으로 대화가 열렸다.



인터넷 대책. 그 토론이 나온 이유부터 살펴보면, 이번에 이명박 대통령 정권이 가져온 실패의 허물을 흠잡는 것에서 비롯되어, 정부의 강력한 긴급규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헌데 이 규제는, 인터넷에서의 발언권에 대한 자유를 침해한다는 점에서 토론 쟁점이 부각되었다.

진의원, 정변호사, 표교수는 찬성측, 다른 이들은 반대측에 섰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혀 토론이 되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찬성측이 처음부터 너무나도 불리한 입장이었을려나?
그 이유는 나중에 쓰겠다.

토론자들에 대한 감상부터 나열해보자.

진의원은 현재 여당의 입장을 그대로 반영한 듯, 계속해서 규제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와 더불어 법의 정신을 언급하며 자꾸만 '좀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겁니다' 를 연발했다. -_-; 누군들 그런 소리 못하냐...

백의원은 처음부터 핵심을 파고 들어갔다. 진의원의 입장 표명에 '규제는 현재 정부가 비난을 받고있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라고 항변한 것이었다. 난 속으로 쾌재를 불렀지. "나이쓰!!" 이후에도, 토론 주제에 걸맞는 적절한 질문들을 퍼부었다.

정변호사. 변호사의 허와 실을 드러내주는 표본이었다. 변호사임에도 불구하고 항론법이 턱없이 부족했다. 되려 반대측의 질문에 횡설수설 하다가, 갈피를 못잡으며 자기 의견을 표명하자 손석희 아나운서가 주제에 대한 감을 심어주려 질문 한마디를 던졌더니 "그 질문의 핵심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 하며 회피하던 모습. 변호사에 대한 실망감을 정말 많이 안겨주었다. 진실로 자기 입장이 아닌데 나왔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

송변호사. 정변호사에 너무나도 대비되었다.(일부러 순서를 이렇게 잡은건 아니겠지만, 덕분에 더욱 뛰어나 보였다.) 침착하게 찬성측 의견을 듣고, 논리적으로 항변을 했다. 이리저리 트집잡아보려고 했지만 빈틈이 없어서 정말 놀라웠다. 시민논객의 질문에 잠시 당황한 모습을 보였었지만, 그 외에는 모두 괜찮았다.

표교수는 경찰대라는 이미지에 굳어져 처음부터 부정적인 이미지로 자리잡아버렸다; 허나 여러 자료 및 지식들을 예시로 들면서 거침없이 말을 해 나가는데에서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군인 및 경찰은 그렇게 똑똑한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물론 말을 조리 있게 잘 했지만, 왠지 모르게 주제에는 조금 겉도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찬성측에서 가장 실력있는 토론객이었다.

한변호사. 송변호사와 더불어 반대측의 의견을 정말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찬성측의 내용 중 잘못 된 것들을 하나하나 지적하며 수정하고, 조목조목 이치에 맞지 않는 것들을 짚어나가니 "아, 저래서 변호사구나" 라고 느끼게 해 준 사람이었다. 송변호사가 전진형이라면 한변호사는 서포트형이랄까. 그런 느낌이었다.

.........만약 변호사가 필요한 일이 있다면 송변호사나 한변호사같은 사람 찾아야지....
자칫했다 정변호사 같은 사람한테 갔다간 돈, 시간, 스트레스 한두가지 피해보는게 아닐 듯 하다.





전체적인 내용으로 보자면,

거의 토론이 아니었다. 한 단어로 "횡설수설"

특히 찬성측 발언 주도권을 잡은 진의원 때문에 더했다. 이 사람은 계속 '법 정신'을 운운하면서 규제를 주장하였는데, 그에 대한 뒷받침이 아주 가관이다.
 
"기업들은 음란물, 저작권 침해같은 분명한 위반행위에 대해 기술적으로 대응해야 하고, 명예훼손같은 애매한 사항에도 .....(중략)...... 결국 기업들은 음란물,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같은 분명한 것들은 규제를 해야 합니다."

....어?
명예훼손이 처음엔 애매한 사항이라더니 나중엔 분명한 위법행위라 하네..?

"그런 관련 사항들을 기술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자꾸 기술적, 기술적 하는데, 기술적? 명예훼손을 대체 어떻게 대응하란거야. 기술이 명예훼손을 판가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가. 사람이 판단하기도 애매모호한 항목인데.

이 사람이 주면 백의원이 답하고, 백의원의 답에 이 사람은 엄청나게 흥분해서 또 횡설수설 한다-_- 그럼 다른 반대측들은 그에 맞춘 반박을 하고..... 또 그에 따른 반박이 찬성측에서 나오고.....

결국엔 무릎팍 마냥 히말라야 산으로 올라갔다.

명예훼손으로 야기된 인터넷 대책이 '음란물', '저작권 침해' 에 의한 인터넷 대책이 되어 버린 것이다.
어쩌면, 이게 찬성 측에서 바랬던 일 일지도 모른다. 음란물과 저작권 침해는 분명히 위법에 해당된다. 그에 편승해서 명예훼손까지 자연스럽게 규제사항으로 넣어버리려는 것인데.......
이런식으로 까지 은근슬쩍 속여가면서 정당화 시키고 싶은걸까.

명예훼손이 사실일 경우에는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여중생 이름표를 바로잡아줬다가 성추행으로 신고당한 교장선생님의 얘기를 들어보면,
약간의 문제가 생긴다. 거짓 명예훼손으로 피해자가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런 사항을 막기 위해서라도, 모든 명예훼손관련 글은 삭제해야 하는 것일까.



확실히 사회와 인터넷은 다르다. 문제가 붉어진 명예훼손만 따지고 보면,

사회에서는, 특정인에 대한 비방을 하여도 특정인에게 그 이야기가 들어가기 힘들고, 전파력도 높지 않다.
따라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비방이 소멸할 수도 있고, 전파 되더라도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

하지만 인터넷에선, 특정인 비방글이 하나만 올라와도 짧으면 하루만에 거의 모든 네티즌 들이 알게 된다.

문제의 핵심은 거기에 있다. 전파력.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크게 보면 사전차단, 사후차단 두가지로 나뉘게 된다.

 첫번째, 사전차단의 경우이다. 하지만 명예훼손의 글이 사전에 작성자 외부의 힘으로 차단 될 수는 없다.
따라서 사전차단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방법이 없는 것 만은 아니다. '자발적 사전차단'이 있다. 현재 네티즌들은 익명성에 기대어 인터넷에서의 범법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불법자료 다운로드(우..움찔!) 및 저작권 침해 자료, 상대방에 대한 욕설 비방. 이런 범법 행위를 직접 알리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불법자료 다운로드시,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경고창을 띄운다던가, "해당 파일은 불법 자료입니다. 본 사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며, 수사시 귀하의 개인정보 제공에 협조할 것입니다. 다운로드 하시겠습니까? 예,아니오" 이런식이라던지? 리플이나 글을 쓸 때, 텍스트 창에 섀도우 메세지를 "상대방에 대한 비방 및 욕설은 정보통신망법 44조의 2에 의거하여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로 놓던지. '자발적 사전차단'을 위한 트랩을 깔아 놓는 것이다.
 물론 지켜지는것과 아닌 것은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행동에 달려있다. 현재 사회와 더불어 살펴볼 때, 법은 윤리와 도덕 및 규칙 아래에 놓여있다. 따라서 이 같은 방법은 법에 대해 무지했던 네티즌들을 일깨우고, 사회에 놓인 법과 윤리의 위치를 인터넷에도 적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두번째, 사후차단이다. 현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규제정책과 똑같다. 글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모든 피해자가 없게 만드는 것이지만, '잠재적 사전차단'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어차피 글을 올려봐야 삭제당하는데 뭐하러 올려?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질 경우, 인터넷 활동이 어느 순간 급격히 줄어들 뿐만 아니라, 인터넷 강국이라는 우리나라 실정에도 찬물을 끼얹을 것이 분명하다. 부정적인 생각뿐이니 쓸 글도 급격히 줄어드는군.


 이런 생각을 했다. 난 첫번째 '자발적 사전차단'이 효과를 발했으면 한다. 물론 모든 인터넷 사이트가 저런 식이라면, 익명성에 기대어 마음껏 글을 쓸 수 있는 곳도 동시에 제공해야 할 것이다. 둑을 굳게 막아놓으면 언젠가는 넘쳐흘러 터져버릴지 모르기 때문에, 구멍을 뚫어 놓아야 할 것이다. 마음껏 글을 쓰더라도, 신빙성이 결여된 사이트. 현재의 '디시인사이드'가 그렇지 않을까. 그곳은 사실과 허구, 익명성의 폐해가 조화롭게(?)이루어진 곳인 듯 하다. 문제가 불거질 듯 하면서도 불거지지 않고 하니.



더 나아가 생각을 해 본건, '인터넷 정부'가 따로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현재 세계는 각국으로 나누어 져 있으나, 인터넷은 국경이 없다. 한마디로 지구를 하나로 통일해버린 가상국가와도 같다는 이야기. 인터넷 보급이 20년가량이 지났다. 지금은 이 가상국가가 '무정부주의' 혹은 '원시국가' 처럼 지배세력이 없는 상태로 생각된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면, 언젠가는 세계를 통틀은 '인터넷 정부'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세계의 "UN"처럼 인터넷의 "UN"이 결합되지 않을까. 우리나라는 이런 점을 내다보고 앞으로
발빠르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흠... 쓰고보니 정말 두서없군
뭔가 더 쓸려고 했는데 기억이 안나네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0 and Comment 0